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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처갓집라면과 짜짜로니를 합치면 처갓로니인가요?처짜로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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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처갓집라면과 짜파게티를 함께 조리하여 만든 처파게티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오늘 드디어 처갓집라면과 짜짜로니를 같이 조리한 처god로니? 처짜로니?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퓨전? 요리는 아재들의 전매특허인데 투철한 실험정신에 입각해서 도전해봅니다. 요리명은 <처짜로니>로 하겠습니다. 지난번처럼 <처갓집라면>을 준비하고, <짜짜로니>도 준비합니다.

2021.10.04 - [삼시세끼] - 처갓집라면과 짜파게티를 합하면 처파게티인가요?^^

 

처갓집라면과 짜파게티를 합하면 처파게티인가요?^^

영화 "기생충"을 통해 통해 유명해진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서 만든 것이 짜파구리입니다. 영화를 통해 유명해져서 한동안 유명세를 타면서 짜파구리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죠. 짜파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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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짜로니 만들기>

1. 준비물 : 처갓집라면 1개, 짜짜로니 1개

이런 실험정신으로 맛을 찾아내기 위해 애쓰는 저를 위해 처갓집라면 관계자 여러분과 삼양라면 관계자 여러분들은 저에게 적절한 보상을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처갓집라면과 짜짜로니>

 2. 내용물 확인

처갓집라면은 소스는 액상으로 되어있고 별첨 후레이크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짜짜로니도 마찬가지로 액상 짜장 소스가 들어있으며 후레이크가 들어있지요. 면의 굵기는 비슷하나 면의 색상은 짜짜로니 색상은 거의 백색에 가깝고 처갓집라면은 약간 노란색을 띱니다. 색상으로 보자면 짜짜로니 <짜파게티 <처갓집라면 순으로 노란색에 가깝습니다.

<내용물과 면의 색상>

3. 조리법

(1) 이번에는 물을 조금 넉넉하게  1000ml 정도를  끓였습니다. 왜냐하면 짜짜로니는 5분30초를 삶으라고 조리법에 나와있고 처갓집라면은 4분 삶는 것으로 되어있어 수분 증발이 될 것이기 때문에 조금 넉넉하게 부었습니다. 물이 끓으면 짜짜로니 면을 넣고 먼저 끓입니다. 이때 동봉된 후레이크도 함께 넣어줍니다.

(2) 약 1분30초정도 짜짜로니면이 끓을 때 처갓집라면의 면을 넣어주고 4분 정도 더 삶아 줍니다.

<면 삶기>

(3) 면을 넣어 잘 삶기면 물을 따라내고 조금 남겨둡니다.(50ml 정도) 

<물 따라내기>

(4)그리고 짜짜로니 액상 짜장소스와 처갓집라면 액상수프를 넣어서 잘 섞이도록 하면서 약불에서 40초 정도 졸여 줍니다. 이때 처갓집라면 별첨 수프를 넣어 줍니다. 막상 소스를 넣어보니 색상의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왼쪽:짜짜로니 짜장소스, 오른쪽:처갓집라면 소스>
<잘 비비며 졸여주기>

(5) 완성된 <처짜로니>를 그릇에 잘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처짜로니>

(6) 오늘도 저는 먹다가 남은 후라이드 치킨을 얹어서 먹었습니다. 

<처짜로니 완성>

<처짜로니 후기> 

이건 무조건 한번 먹어봐야 해! 지난번 조리했던 <처파게티>와는 또 다른 맛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처파게티도 나름대로 만족할 맛이 있었지만, 분말수프의 강한 짠맛이 있어 처갓집라면의 액상소스와 전체적인 조화의 면에서 조금 어색했다면, <처짜로니>는 액상수프의 절묘한 조화가 이루어져 어색함이 없는 맛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가족이 조금 평가가 조금 나누어지긴 했지만 별 다섯 개 중에 4개 반 정도입니다.  짜장과 볶음면의 조화 같은 매콤 달콤한 맛이 간식으로 먹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처파게티 VS 처짜로니................ <처짜로니> 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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