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긴 가뭄도 끝내 계절의 변화를 거부할 수 없고, 가히 황금비라 불릴만한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런 날씨 따뜻한 드립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어제 마트에서 온라인 주문하다가 눈에 띄는 커피 있었어 바로 구매했습니다. 바로 맥심에서 나온 싱글 오리진 케냐 몸바사 KENYA MOMBASA 원두커피입니다. 케냐 몸바사는 인도양에 있는 산호섬에 있으며, 면적 약 14.25㎢인 지명입니다. 기후는 항상 따뜻하고 연평균 강우량은 1,031㎜정도 밖에 안됩니다. 이런 기후 조건은 품질 좋은 원두를 생산하기에는 신이 내린 땅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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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AA도 좋아하는 원두인데 저와 케냐가 케미가 맞는 것 같습니다.^^. 1Kg의 넉넉한 양이 인터넷가에 최저 2만 원 정도 하네요. 로스팅된 원두커피를 사서 집에서 핸드드립 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소확행을 느낄 수 있어서 자주 내려 마셨는데, 건강상 한동안 커피를 끊었다가 며칠 다시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몸바사 테이스팅 노트Tasting Note에 <와인, 베리, 꽃내음, 경쾌한 산미, 긴 여운>이라고 되어있네요. 로스팅은 약배전으로 되어있고 , 바디감은 중간 정도이며, 산미가 조금 높은 원두이네요.
원두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약배전으로 설명이 되었는데 생가보다 로스팅된 색감으로는 그렇게 약배전은 아닌것처럼 보이고, 개봉하자마자 나는 커피 향이 너무 좋습니다. 신선하고 좋은 원두를 사용한 것이 느껴집니다. 원두의 사이즈도 일관되고 기름기가 쫙 흐르는 것이 눈을 감고 다시 흠향해 보았습니다.
https://squarerevolution.tistory.com/2
설명에는 원두를 중간 분쇄를 권했는데 저는 커피의 산미를 좋아해서 조금더 분쇄했습니다. 적당한 양을 분쇄하여 드립퍼에 넣고, 90~95도 정도의(요즘 날씨에 끓이고 나서 20초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온도가 맞아집니다) 물을 30ml 정도 고루 부어 30초 정도 뜸을 들입니다.
저는 뜸을 40초 들입니다. 그리고 원두의 양과 본인의 취향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해 가며 드립 하면 됩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드립 방법 즉, 물의 양과 원두의 양 이런 것들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커피를 오랫동안 연구해오고 공부해온 전문가들에게는 미안한 말이긴 하지만요..^^ 원두를 사서 2~3번 원두와 물의 양을 조절해보면 <본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커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입맛이 각양각색인데 맛의 정답을 강요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오버해봅니다ㅋㅋ
선물 받은 파스쿠찌 잔에 옮겨 담도 음미해 봅니다. 몸바사 테이스팅 노트 Tasting Note에 쓰여있는 대로 <와인, 베리, 꽃내음, 경쾌한 산미, 긴 여운>잘 느껴지네요. 좋은 원두를 만나 행복하며 적극 추천해 봅니다.
오늘같이 비 내리는 봄날 핸드드립 커피 한잔의 여유로 소확행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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