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명동 횟집 처제초장에서 회로 배불러

오랜만에 가족모임으로 메뉴를 고르다가 요즘 일본 오염수방류로  여러 가지 걱정도 되고 해서 조금이라도 일찍 수산물을 먹으면 덜 위험할 것 같다는 의견들이 있어 회를 먹기로 해 화명동에서 횟집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화명동 인근에 생각보다 횟집이 많아 선택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최신 후기를 기준으로 몇 곳을 비교하다가 화명코아상가에 회센터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화명코아활어회센터

제법 오래된 건물이지만 주차장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저희는 이 회센타 2층에 있는 처제초장집을 예약했습니다. 처음엔 예약만 하고 회를 직접 떠서 상차림만 받으려 했는데 예약 시 사장님께서 회를 주문하면 준비가 된다고 해서 7만 원짜리 3개를 예약했습니다. 점심시간인 1시에 예약을 해서 도착했더니 별도 룸으로 준비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처제초장집

사장님과 사모님이 바쁜 가운데서도 무척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맞이해 주셔서 처음부터 기분 좋았습니다.

테이블 3개의 분리된 공간이어서 가족모임이나 단체모임을 하기에 잘되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계절 모둠회로 우럭 광어 전어 모둠회를 주문했었는데 손님이 많아 20분 정도 기다려서야 회를 받았습니다.

기본상차림

기본상차림으로 땅콩 새우 번데기 등 몇 가지가 나오고 계란찜과 멍게도 나왔는데 사진에 없네요.

7만원 제철모듬회

가족 9명이 한 테이블에 3명씩 7만 원짜리 모둠회를 먹고 회로 배불렀습니다. 전어가 제철인데 어른이 계셔서 뼈 없이 회를 떴고 광어와 우럭을 식감이 좋게 큼직하게 포를 떴습니다. 최근에 가본 횟집 중에 가성비, 양과 질이 최고였습니다.

 화명동에서 횟집을 찾으시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회를 사장님께 주무하면 오히려 더 믿을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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