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힌남노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큰 피해가 없이 어느 정도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2022년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조금 이른 추석인데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싸늘하다고 느낄정도의 선선한 기온입니다. 추석도 주말을 끼고 있어서 조금 짧은 기분이네요.
오늘 추석선물로 받은 전복이 있어서 어떻게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전복버터구이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전복 손질도 처음이고 전복버터구이도 처음인데 결과적으로 맛있게 잘 되어 포스팅해봅니다.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에 해초를 깔아서 싱싱하게 포장이 되어 왔습니다.
일회용 칫솔로 껍질과 살 쪽을 깨끗이 씻어 주었습니다.
제법 사이즈가 큰 전복이라 여섯미인데 양이 많아 보입니다.
숟가락으로 바닥 부분을 바짝 훑는다는 느낌으로 도려내듯이 전복살을 떼어내 주면 됩니다. 내장과 같이 분리가 되고, 내장을 칼로 따로 떼어내어 주시면 됩니다.
내장을 따로 담아 두고 갈아서 전복내장 죽을 끓입니다.
전복살에 칼집을 내어주고 껍질에 다시 담아 줍니다.
1. 버터 큰 2스푼 정도 넉넉하게 하여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하여 잘 녹여 줍니다.
2. 다진 마늘 큰 2스푼, 소금 1/2 티스푼, 후추 약간을 녹은 버터와 잘 섞어줍니다.
3. 전복에 스푼으로 넉넉히 올려줍니다.
4. 기호에 따라 가지나 표고버섯을 함께 동일한 방법으로 구워 드셔도 좋습니다.
5. 오븐 190도 에서 15분 정도 구워 주시면 맛있는 전복 버터구이 완성!!
저희는 가지와 함께 구워보았는데 가지의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전복버터구이 완성!!
가지버터구이 완성!!!
전복내장 죽은 먼저 분리해놓은 전복내장을 믹서기에 잘 갈아줍니다. 저희는 따로 쌀을 불려 죽을 끓이기가 시간이 급해서 식은 흰밥으로 죽을 끓였습니다. 식은 밥에 물을 적당량 붓고, 밥을 잘 풀고 나서 믹서기에 간 내장을 넣어 잘 저어주면서 끓입니다.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주며 끓이면 맛있는 전복내장 죽 완성!!! 아 참기름 조금 넣어주면 좋고, 들기름도 조금 넣어 주시면 더 좋습니다. 간은 따로 디시는 분 식성에 따라 소금 간을 해 드세요.
선물로 받은 전복 덕분에 입이 호강하는 하루였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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