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와 동래구를 사이에 두고 있는 산이 바로 금정산입니다. 북구 화명동 쪽에서 올라가면 금정산성이 있습니다. 금정산은 북구 화명동 방면에서의 등산로와 동래구 방면에서의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동래에서는 산성막걸리가 유명하죠! 동래산성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동래산성"이라는 곳은 없습니다. 어쩌면 "부산 동래에 있는 산성" 이어서 동래산성이라 불릴 수도 있고, 조선시대 동래부사가 축조했기에 그렇게 불려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런 금정산에 맛집으로 소문났다는 "다인"이라는 곳을 가게되었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했는데 점심시간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라 하여 미리 8명 자리를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예약시간인 1시에 맞추어 착했는데 가게 앞 주차장은 공간이 없고 가게 바로 옆에 위치한 교회와 절을 통과하여 100m 정도 올라가면 전용주차장이 있습니다.
다인의 앞쪽 건물은 일본식 목조건물처럼 보여지고 안쪽 건물은 통나무를 기초로 한 전통가옥 느낌입니다. 본건물에는 주차공간이 6~7대 정도 주차 가능한 것 같고 별도 주차장은 15대 정도 주차 가능한 것 같아 보이는데 주차장 사진이 없네요ㅠㅠ
별도 주차장은 금성동 교회와 뒤에 보이는 사찰 사잇길로 100m 정도 올라다시다가 보면 왼편에 주차장 팻말이 보입니다. 참고로 저사진의 금성동 교회는 1911년도에 설립되었다고 하니 11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네요. 허걱~~
본관은 지하와 1층,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희는 2층으로 예약이 되어있어서 2층으로 올라갔고, 오리백숙과, 파전, 오리숯불고기, 묵을 주문 했습니다. 오리백숙이 나오기 전에 파전이 먼저 나왔는데 모두들 배가 고팠던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습니다.
파전을 먹는 중 밑반찬 상차림이 차려지고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오리불고기는 불향이 많이 났는데 고기의 식감은 조금 질긴 느낌이 있어서 저는 별로 였습니다.
오리백숙은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한번 살짝 끓기 시작하면 적당하게 찢어서 드시면 됩니다. 푹 고아서 살이 뼈에서 잘 분리가 됩니다.
전체적으로 오리백숙은 가격 대비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은데, 그 외 오리 숯불구이와 파전, 도토리묵은 가성비(가격, 맛, 양)가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데 와서는 자연을 먹고 , 자연이 먹이는 것이니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참고하시라고 가격표 올려드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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