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여서 천혜의 자연환경이라는 말을 어릴 때부터 많이 듣고 배우고 자랐었지요. 그런데 정작 어떤 부분에서 이런 말이 나왔는지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그런데 나이가 조금씩 들고 직접 동해, 남해, 서해안을 여행할 기회들이 생기고 그곳에 다녀보니 각 각의 바다가 자신만의 특징과 개성을 가지고 너무나 아름다운 자태들을 뽐내는 것 같아요. 남해바다는 거제도, 남해, 여수 정도가 유명한데 오늘은 경남 사천시에 있는 무지개해안도로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무지개 해안도로는 사천 IC에서 나와 사천시청방향으로 13km 정도 위치에 사천대교 아래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서 밀물일 때는 바닷물이 빠져나가 넓은 갯벌이 형성되고 썰물일 때는 마을 도로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아름답고 잔잔한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지개해안도로 도로이면주차장근처 공중화장실 앞에 위치한 부교는 썰물이면 물에 떠있고, 밀물이면 사진처럼 갯벌 위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부교를 따라 끝까지 걸어 가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갯벌에는 부지런한 게들과 엄청난 양의 고동이 넘쳐나고 이름을 알 수 없는 물고기가 배로 기어 다니기도 합니다.
무지개해안도로를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 다니는 것은 조금 무리이고 자동차로 드라이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군데군데 주차장이 있어서 잠깐씩 차를 세워두고 구경도 하시고, 인증샷도 남기면 좋은 추억이 되실 거 같아요.
사천무지개해안도로 부교 입구에 예쁘게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셀카봉으로 찍고 있는데 딸아이가 먼저 예쁘게 찍어 줬네요.^^
무지개해안도로 끝에 위치한 포토존인데 바다와 참 잘 어우러지게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노란 자전거 하얀 자전거 그리고 빨간 벤치 푸른 하늘과 남해 바다. 혼자서 온갖 포즈를 취해보는 딸아이도 좋아하네요.
엄마와 딸이 한컷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사천시는 삼천포시와 사천시가 통해서 사천시로 명칭을 사용하는 것인데, 삼천포가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사천시로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현재도 삼천포는 고유지명 즉 삼천포항, 삼천포 어시장 등을 제외하고는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무지개해안도로에 가시면 왜 무지개해안도로라는 이름을 가졌는지 알게 되는데, 무지갯빛 경계석이 바닷길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무지개해안도로의 정식 명칭은 "무지개빛해안도로"인데 쉽게 "무지개해안도로"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무지개해안도로가 많아 검색하실때에는 "사천무지개해안도로"로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넓은 사천평야에 푸른 벼가 여름의 열기에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네요. 바닷바람에 벼들이 일렁이는 모습도 바다 물결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사천무지개해안도로 가벼운 드라이브코스로 추천드립니다. 너무 큰 기대를 가지면 실망도 크실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달려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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