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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신문 유용한 생활정보 꿀팁

#강원도 동해 북평 오일장 북평소머리국밥 대표 대성집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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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의 마지막 주 강원도 동해안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삼척 대명 쏠비치에 숙소를 정하고 증산, 추암, 망상, 정동진, 경포까지 동해안 유명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드라이브 겸 산책을 겸한 강행군이었지만 푸른 바다와 시원한 가을바람, 그리고 단풍까지 최고의 사치를 누린 것 같습니다. 추암을 지나 망상으로 가는 길목에 동해시 북평동이 있습니다. 북평은 220년 전통의 5일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어가는 큰 오일장이 서는 곳입니다. 이곳에 오래전부터 소머리국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소머리국밥거리로 향했습니다.

국밥거리간판

이곳에는 10여곳 이상의 소머리국밥집이 즐비해 있는 곳인데 모두 맛있기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합니다. 각 소머리국밥 집마다 조금씩 특색이 있고 사장님들의 뚝심과 자부심이 넘친다고 하네요. 

국밥거리 전경

저희는 50년 전통이 있다는 <대성집>으로 향했습니다. 대성집은 창업주께서 여전히 직접 김치와 깍두기를 손수 담그신다고 합니다. 진정한 북평 소머리국밥 맛을 보기 위하여 선택한 <대성집>으로 고고~

 

 

대성집

강원 동해시 오일장길 19-1 (구미동 496-10)

place.map.kakao.com

50년 전통의 대성집

대성집 입구에 들어서니 커다란 가마솥이 두개나 걸려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오래되어 보이고 맛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입구에 설치된 가마솥

식당 내부는 살짝 리모델링되어있지만 오래된 역사를 해치지 않을 만큼 되어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당내부

주방 안쪽으로 들어가면 방이 있어 장날에는 그곳까지 손님이 넘친다고 하네요.

기본밑반찬

김치와 양파찌, 깍두기, 새우젓, 다진 땡고추, 다진 양념(양념장)이 기본상차림입니다.

소머리 국밥

요것이 바로 북평소머리국밥의 원조격인 대성집 소머리국밥입니다. 뽀얀 국물에 야들야들하기도 하며, 쫄깃쫄깃한 소머리고기가 일품입니다.

빈 그릇

너무 맛있어 국물까지 싹 다비워 버렸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역시 이름 값하네요.

북평성당

국밥거리 뒤편으로 돌아가면 6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북평 성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겨울연가, 시크릿 러브의 촬영지로도 유명하여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고 합니다.

해오름교회

성당에서 50미터 정도 돌아가면 작고 아담한 해오름 교회가 나타는데 운치 있고 들어가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이렇게 동해시 북평 오일장 거리와 소머리 국밥거리를 거닐고 다음 목적지인 망상해변으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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