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의 존폐와 관련해서 거래소들은 어수선하고 투자자들은 혹시나 자신이 거래하는 거래소가 폐업할지에 대하여 불안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금융당국에서 가상화폐 사업자 신고기한을 9월 24일까지로 한정하고 있어서 거래소마다 은행들과의 실명계좌 발급 계약에 발을 동동 구르고 열심히 추진하고 있죠. 하지만 은행들은 검증되지 않은 거래소와 실명계좌 계약을 한다는 것이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지난 8월 20일 업비트가 최초로 케이뱅크와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하고 가상자산거래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9월 8일 오늘 빗썸과 코인원이 NH농협은행과 실명계좌 발급과 관련된 재계약을 마쳤으며, 코빗은 신한은행과 실명계좌 확인서 발급 계약을 마쳤다과 합니다.
금융당국은 가상화폐 거래소가 은행과의 실명계좌 발급 계약 확인이 되지 않으면 거래소 허가를 해주지 않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으므로 국내 빅 4 거래소를 제외하고 몇 개의 거래소가 살아남을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30개 이상의 거래소가 폐업을 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처음 가상화폐 거래하시는 분들은 빅 4 거래소에서 안전하게 거래하시는 게 정신건강에도 좋을 듯합니다.
특히 업비트나 빗썸이 그래도 안정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주식투자를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코스피 종합주가지수, 코스닥지수라는 것이 있지요. 그 지수들은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 지수(인덱스)를 보고 투자의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는 것이지요.
종목 종목을 분석하다가 보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종목 선택의 불완전함으로 인하여 많은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종목을 보고 성급하게 투자에 뛰어들게 되면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결론적으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긴 하지만 시장과 종목의 괴리를 극복해 나가려면 인덱스의 흐름을 잘 보아야 합니다.
가상화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적당한 비유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내 주식시장과 비교해보면
비트코인=> 삼성전자, 이더리움=> 카카오, 에이다==> 네이버........^^ 뭐 이런 식으로 다가
가상화폐 거래소는 단일 인덱스는 없고 각 거래소마다 자체적으로 마련해 놓은 지수가 있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도 자체적인 인덱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업비트
업비트에서는 UBCI인덱스라고 해서 세부적으로는 UBMI외 5개 그러니까 총 6개의 인덱스를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6개의 인덱스 중에서 전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종목으로 구성된 UBAI가 의미 있는 인덱스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UBMI는 디지털 자산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고 시장 전체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UBM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산출되며 종합시장지수 방법으로 산출되어집니다. 그리고 유동 시가총액을 사용한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지표입니다.
모든 상장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하며 당연히 시가총액이 큰 비트코인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제가 비트코인을 삼성전자에 비유한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코스피지수에서도 삼성전자의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UBAI는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지수입니다. 즉 알트코인들의 시장 움직임 및 변동성을 명확하게 관측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지표화 한 것입니다.
사실 가상화폐시장은 비트코인이 기축통화(?)로 생각되며 비트코인의 방향성에 따라 알트코인들도 움직입니다. 상방이든 하방이든 비트코인이 기침을 한번 하면 그 영향력이 알트코인들에게 채찍 효과(Bullwhip effect)나 나비효과로 나타나기 십상이죠.
빗썸
빗썸에서도 빗썸 지수라고 해서 BTMI와 BTAI 2개의 인덱스를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2개의 인덱스 중에서 전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BT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종목으로 구성된 BTAI입니다.
BTMI는 빗썸 원화 마켓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산출되며 종합시장지수 방법으로 산출되어집니다. 그리고 유동 시가총액을 사용한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지표입니다. 상대적으로 비트코인 비중이 큽니다.
BTAI는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지수입니다. 즉 알트코인들의 시장 움직임 및 변동성을 명확하게 관측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지표화 한 것입니다.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알트코인들로만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렇게 가상화폐에 대한 인덱스를 포스팅하고 나니 업비트와 빗썸이 상당히 닮은 곳이 많이 있네요.
동일한 종목인데도 비트코인이 포함된 인덱스는 코스피, 비트코인을 제외한 인덱스는 코스닥 느낌이 나는데요^^
그럼 인덱스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는 전반적으로 짧게는 2달 정도 단기 등락을 주면 오르락내리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부분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코인 시장 유심히 들여다보면 코인 시장 기준으로 장기 3개월, 중기 1개월, 단기 7~10일 정도 파동을 주며 등락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훌륭한 서퍼는 파도를 잘 이용합니다. 집채만 한 파도가 다가오면 파도의 가장 아래에서부터 타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고점에서 점프하여 내려옵니다. 특히 가상화폐 거래는 인덱스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비트코인의 추세와 방향이 다른 알트코인 투자의 바로미터가 됩니다.
인덱스의 흐름과 방향을 주의 깊게 보며, 욕심 많이 내지 않고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면 좋은 수익처가 될 거라 생각되어 글 올립니다.
이 땅의 모든 코린이, 주린이 들의 건승을 빌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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